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스크바함 격침 사건 (문단 편집) ==== 러시아의 해군 전력 증원 가능성 ==== 러시아 해군은 [[북극해]]의 [[북방함대]], [[발트해]]의 [[발트함대|발트 함대]], [[동해]]의 [[러시아 태평양함대]], 그리고 규모가 작은 [[카스피해]]의 [[카스피해 전단]] 등 해역별로 나뉜다. 이들 중 카스피해 전단을 제외한 나머지 함대는 흑해 함대보다 전력이 더 강하며 북방함대가 주력이다. 모스크바가 침몰했기 때문에 러시아군은 흑해 함대 기함 역할을 대신 맡길 만한 함선으로 슬라바급 2번함인 마르샬 우스티노프나 3번함 바랴그를 급파하거나, 지중해에 있는 키로프급 4번함 표트르 벨리키를 파견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2018년 사고로 인해 오버홀 중인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중항공순양함]]을 조기 재취역시켜서라도 투입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하면 북극해나 태평양에 막대한 전력 공백이 생기지만, 러시아는 이미 5월 9일에 승전 선언을 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모든 것을 걸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따질 상황이 아니다. 실제로 태평양 함대 기함인 [[슬라바급#s-4.1|슬라브급 3번함 바랴그]]와, [[북방함대]] 소속 2번함 마르샬 우스티노프 모두 흑해 방면에 증원 투입을 시도할 겸, 나토 해군을 견제하기 위해 해당 작전구역을 비우고 지중해에 도착해서 시리아 연안 및 이오니아 해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https://www.ilmattino.it/primopiano/esteri/navi_russia_guerra_mondiale_nato_mediterraneo_italia_cosa_succede_missili_ultime_notizie-6609802.html|#]] 이들을 흑해에 투입하려면 [[튀르키예]]의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16&aid=0001956878|튀르키예는 개전 초부터 보스포루스 해협을 봉쇄했고]], 게다가 러시아가 흑해 연안에 설치한 [[기뢰]]가 흑해에서 보스포루스 해협을 거쳐 [[지중해]]로 나가는 해류를 타고 계속 튀르키예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튀르키예가 피해를 보게 되자 튀르키예 내부에서 러시아 해군에 대한 여론이 매우 악화되었다. 따라서 튀르키예가 러시아에 보스포루스 해협을 열어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https://twitter.com/RTErdogan/status/1496816351477964801|비난]]하고 우크라이나를 [[https://twitter.com/RTErdogan/status/1496816748645031939|지지]]함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애초에 보스포루스 해협은 과거부터 어떤 나라 군함이든 통과하는 것이 매우 엄격히 통제되던 곳이었다. 1936년에 맺은 몽트뢰 조약이 그 근거인데 이미 수십년 세월동안 적용된 원칙이다. 따라서 이런 조치가 반드시 우크라이나만을 위한 조치라고도 볼 수 없으며, 튀르키예 입장에서는 과거부터 내려오던 원칙을 적용한 것일 뿐이다. 따라서 러시아가 불만을 가질 여지 자체가 없다. 이러한 원칙은 동맹국이자 나토의 핵심국가인 미국에게도 철저하게 적용중이다. 정 군함을 통과시키고 싶다면 그에 따른 반대급부를 터키 정부에게 지급하면 된다. 실제로 중국이 [[랴오닝(항공모함)#s-5.2|랴오닝]] 한 대를 통과시키려고 할 때 항공모함 건조비용보다 십여배는 더 많은 비용을 터키에 지불한 사례가 있었으니 그냥 보내줄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 크다고는 해도 무슨 분쟁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그저 사온 군함을 본국으로 들고 오려고 했을 뿐인데도 막대한 비용을 받아낸 사례가 엄연히 있으니, 튀르키예가 비난한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가 함대를 끌고 지나가겠다면 협상이 가능한지도 의문이고 설령 허가를 내준대도 대가가 더 했으면 더 했지 못하진 않을 것이다. 따라서 러시아 해군이 굳이 흑해로 진입하려면 미국이 [[9·11 테러]]로 이성을 잃은 시기에 [[파키스탄]]에 했던 것처럼 길을 내 주지 않으면 쳐들어가겠다고 협박해서 길을 내주도록 강요해야 한다. 심지어 그 미국이 단단히 빡쳐서 제정신이 아니던 9·11 테러 당시에도 길 안 내주면 석기시대로 만들겠다고 막말로 파키스탄을 협박하긴 했을지언정, 최소한 통과료 명목으로 사실상 파키스탄의 부채를 모두 탕감해주었다. 러시아가 아무리 협박으로 억지로 길을 연다 한들 아무런 대가 없이 군함 통과 허락을 받을 수 있을 리가 없다. 댓가 제공 없이 보스포루스 해협을 지나가려면 튀르키예와 전쟁이라도 벌여야 하는데 현재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터키를 상대로 개전하여 전선을 넓히기는 불가능하다. 튀르키예는 나토 회원국이라 나토 헌장 5조에 의거하여 외부세력이 가맹국을 공격하면 자동개입하는 조항이 있으므로, 만약 러시아가 튀르키예를 공격한다면 모든 나토 국가들과도 전면전을 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